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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김사비 1년 이상 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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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에 눌려서 엄청 괴로워하며 깨서는

움직일새도 없이 침대에 토했다. 

남편을 급히 깨워서 시트를 싹 들어냈다. 

어찔어찔한 머리로 다시 잠들었는데 

두번째의 가위 마지막 무렵에는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나타나서 

우리 강아지 여기 온나,

얼른 나온나 가자, 

하셨다. 

할머니 나도 ,나도 갈래! 하고 뛰어나오면서 

가위에서 깨어났다.

할머니 봤어, 할머니가 불렀어. 했더니 

백곰이 가면안돼. 하고 안았다. 
















후방주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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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개
  • 1년 이상
    자택경비원

    울 엄마 자궁암 걸렸을 때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꿈에서 가자고 했더다던데 같이 가던 도중에 깼다고 하드라…아직 건강하심…

    답글 신고
  • 1년 이상
    김사비

    뭐 병원비나 투병이 걱정이지. 어머니 쾌차하셨다니 다행.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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