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월요일
젤다 야숨 하면서 팡팡 놀다가 지난주부터 쓰던 대학교 강사 지원서 마감일이 내일인걸 뒤늦게 알아서 황급히 서류를 인쇄하고 동사무소 가서 증명서 떼고 우체국에 가서 빠른등기로 부쳤다. 정신줄 놓았다가 원서 못 넣을 뻔 했네.
12일 화요일
어제 넣은 원서가 오후 2시쯤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다. 겁나 빠르구나.
13일 수요일
공장에서 알바. 생각보다 일이 어렵지는 않다. 다만 분진이 많이 날리고 소음이 심해서 노래하는 사람에게는 별로 좋지 않은 환경이라는 게 문제다.
14일 목요일
배달의 민족 B 마트를 처음으로 시켜봄. 첫 구매 쿠폰으로 부채살 300그램을 100원에 샀다.
15일 금요일
공장알바. 컨베이어 벨트 속도를 겨우겨우 맞춰 따라가고 있는데 옆에서 압박을 들어오는 바람에 몸이 벌벌 떨리고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발작상태가 잠시 왔다.
16일 토요일
희귀주화를 정리했다. 가지고 있는 동전 중 가장 값이 많이 나가는 건 1966년도 10원짜리 동전. 미사용품은 몇십만원씩 나간다지만 손이 탄 물건은 7천원 정도에 거래된다고 한다.
17일 일요일
중학교 동창이 교회 근처 산다길래 점심이나 같이 먹지 않겠냐고 물었다. 그런데 얘가 자기가 하는 커피집 근처로 오라고 해서 거의 2시가 다 되어 도착을 했는데, 알고보니 원래 하던 가게 한 블럭 옆에 햄버거 가게를 차렸더라. 덕분에 친구가 만든 버거로 점심을 먹고 두어 시간 수다를 떨었다.
18일 월요일
공장 알바. 시간이 참 잘 간다. 아끼는 후배가 딸을 낳았다고 인스타에 올린 것을 보고 선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19일 화요일
공장 알바. 퇴근하려는데 갑자기 하수관이 역류하는 바람에 물 퍼내다가 왔다.
집에 와서 후배네 집으로 닥터브라운 젖병 세트를 보냈다.
20일 수요일
쉬는 날. 빨래를 하고 귀국독창회 때 할 노래 가사를 번역했다. 머리가 많이 길었는데 내일이나 모레쯤 머리를 잘라야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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