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이상 (2015-09-21 23:29:52)
    김사비

    오! 아슬아슬하게 축하인사 건넨다. 축하해.
    나는 생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항상 생일땐 잠수탔었는데 일본 살때 룸메가 나 몰래 좋아하는 뮤지션의 표를 사놓고 축하해줬던거 기억나.
    너는 네 생일이 별로라고 말하지만 나는 니가 태어나서 기쁘다. 내가 기분 좋아서 축하하는 날이다. 니 기분이랑은 상관없어 요년요년! ㅋㅋ 언젠가는 너도 니 생일 좋아했음 좋겠다. 하고.
    근데 그 날 이후로 내 생일을 좀 좋아하게 됐어.
    생일에 관심없을 수도 있어, 나처럼 싫어했다가 좋아할 수도 있고, 계속 싫은 채로 남아있는 사람들도 있지. 그렇지만 내 생일을 챙기는 건 좋아도 타인의 생일에 관심조차 없는 건, 나도 반난횽 어머니 말에 동의해 ㅎㅎ 선물챙기고 이런게 다가 아니라 맘 씀씀이지. 관심의 표현.
    다음 번 생일에는 오프에서도 생일 축하한다는 말 많이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1년 이상 (2015-09-21 23:30:57)
    김사비

    아참 유부녀축하라서 미안? 하지만 애가 없으니 아직 아줌마는 아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