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활: 기본적인 재활치료를 마치고 열심히 통증관리와 운동치료를 하고 중.
6월부턴 짧게라도 조깅을 하고 싶다라는 바램이 있지만 아무래도 바램으로 끝나고 좀 길게 봐야 할 것같음.
좀 피곤하거나 긴 거리를 걷다보면 저도 모르게 조금씩 절뚝 거리는 듯. <span style="letter-spacing: 0px;">운동치료받고 나오면 좀 더 심할 때가 있는 데 며칠 전에 일이 터짐. 지하철에서 바로 앞에 앉아있던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 나를 위아래로 훝으며 '젋은 놈이 다리가 왜 저래? '라고 옆에 있던 분과 이야기하는 걸 들었음. 속으로 오만가지 복수극을 그리다가 그냥 묵묵히 게임 로그인 보너스를 클릭하면서 잊으려고 애썼다. </span><span style="letter-spacing: 0px;">젊어보이는 내가 참아야지 </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2. 문화감상: 가까운 동생이 재활중인 나를 위해 영화표가 생기면 꼭 연락을 줘서 같이 본다. 올 해 같이 본 영화만 3편.</span>
앤트맨, 리바운드, 마리오브라더스~ 모두 재밌었다. 팝콘을 포대로 판다는 것도 첨 알았다. 신기하다.
3. 공동창업: 휴직이 끝나면 프리랜서로 한동안 일할려고 생각 중. 공동창업은 사랑과 섹스없는 결혼생활이라는 말을 들은 적 이 있는 데 맞는 말 같음. 대부분의 문제(<span style="letter-spacing: 0px;">경험의 차이, 수용체의 부족함, 공치사 등등)은 이미 예측했었고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일과 노동자에 대한 무례한 태도, 무계획성, 취지와는 다른 행보는 참을 수가 없었다. </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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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letter-spacing: 0px;">4. 만남: 길게는 30년, 짧게는 4~5년간 못봤던 사람들과의 시간을 만들고 있다. 담임샘의 장례식 이후로 함께 모인 적이 없던 동창들, 일정이 어긋나는 바람에 10년 정도 못만났던 입대 동기, 30년 넘게 변함없는 집이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벨을 눌러보니 아직도 그 곳에 살고 있던 친구까지. 뭉클함과 반가움, 추억이 뒤섞이는 시간들이 이어지고 있다. 6월말까진 계속 사람들을 만나고 마음을 채워가는 시간으로 만들까 함.</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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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letter-spacing: 0px;">5. 지름신</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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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letter-spacing: 0px;">어릴 적 부터 수집한 음악 카세트테이프들(팝, 애니OST가 대부분)이 새생명을 찾을 수 있는 최적의대안 같음.</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처음에는 카세트테이프에 있는 음악을 MP3로 전환해주는 컨버터를 살까 했는 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서 그냥 냅두고 있었음.</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이 제품을 보자마자 캠핑가서 LP랑 카세트테이프를 듣고 있는 나를 상상해버리는 바람에 2023년도 셀프</span><span style="letter-spacing: 0px;"> 생일선물로 정해버림.</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원래는 플레이모빌 큰 거 사려고 했음. 헤헷)</span><span style="letter-spacing: 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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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letter-spacing: 0px;">10월까지 계획적으로 돈 모아서 살 생각인 데 잘하는 짓인 지 모르겠음. 제발 테이프만 안씹었으면 하는 게 유일한 바램임.</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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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letter-spacing: 0px;">6. 기타 잡설</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 이번에 구매한 '젤다의 전설'은 오프닝도 못보고 스위치채로 뺏김. wii 도 그랬는 데 난 평생 젤다를 할 팔자가 아닌가 봄. 그냥 플스5나 가지고 놀자고 하고 6개월째 못키고 있음을 알게됨. Plus 멤버쉽 다 날린 걸 이제 알았음. ㅜㅠ</span>
- 개인기록영상 촬영을 연습할 겸 아이폰X를 중고로 샀는 데 적응을 못하고 있음. 만지작 거리던 중에 가지고 있는 아이폰3GS랑 아이폰5도 전원연결해서 다시 켜봤는 데 잠겨 있는 것을 깨달았고~ <span style="letter-spacing: 0px;">백업도 못했는 데 초기화해서 사진도 다 날리고~ 홈버튼이 없는</span><span style="letter-spacing: 0px;"> 아이폰X에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 시작함.</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 6월 중순에 부산으로 2박해야 할 일정(KTX 활용)이 잡혀서 부산맛집 검색하고, 부산지인들에게 만나자고 연락하던 중이었는 데 문자로 영천-목포로 변경될 수 있으며 자차이동 가능여부를 묻는다. </span><span style="letter-spacing: 0px;">작년부터 부산일정이 3번정도 잡혔다 어긋났는 데 4번째 이러니 이젠 지긋지긋하다. ㅜㅠ </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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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letter-spacing: 0px;">질문: 아이폰X용 짐벌 추천해주실 만한 게 있을까요? </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주 용도는 실내 인터뷰 및 셀프기록, 실외는 걸으면서 골목풍경을 담는 정도입니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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