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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거리는 이를 까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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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청주의 한 모텔. 캐리어+숄더백+대형백팩+나이키 에코백까지 들고 웅장하게 쩔뚝거리며 카운터로 입성하는 내 모습을 대형거울로 보면서 짐이 엄청 많다는 걸 새삼 깨달았음. 예비 속옷이랑 양말은 알겠는 데 예비 잠옷은 왜 챙겼을까.... 그래도 옆방에서 아무런 소리가 안들려서 좋다.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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