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좋아하게 된 사람이 생김.

신상을 살짝 풀면 8살 연하.

<span style="font-weight: bold;">슬하에 9살난 딸이 있다.</span>

<span style="font-weight: bold;">남편은 사고사. 남편의 가계 쪽과는 모두 정리됨.</span>

사람은 정말 센스가 좋고, 귀엽고...

그런데 남자로 인해 두 번의 상처를 겪어서 더 이상 연애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고 한다.

나는 정말 상처를 완전히 딛고 일어선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처를 안고 열심히 살려고 하는 강한 모습에 반했다고 했고.

데이트라고 부르기는 뭣하지만 그래도 몇번 만나면서 좋다고 표현했는데, 딱히 밀어내려고 하지는 않았다만 그렇다고 긍정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게 하니...

3개월간 일주일에 한번씩 데이트를 하자고 내가 제안함.

그리고 그 세달안에 내가 뭐라도 결론을 지어서 프로포즈를 하든, 연애를 하자고 하든,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하든 하자고...

1. 주변에서는 나랑 이 친구를 강제로 엮으려고 하는 분위기인데... 괜히 더 도망갈 것 같다. 제발 그냥 두었으면 좋겠지만 마리를 숙여서 부탁을 해도 듣지 않는 이 미친놈들을 <span style="letter-spacing: 0px; -webkit-text-size-adjust: 100%;">제어 할 수 없다.</span>

2. 어머니께 이런 사람이 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오? 일단 만나보라고 하시네.

3. 어떻게든 이 사람을 잡고 싶다. 미치도록 가지고 싶다.

그런데 랜스에 가성5/가강 스킬을 끼고 카운터 가드를 치는 것 같다. 그리고 나는 가불기가 없다. (응?)

가진게 별로 없는 내가 어떻게 해야 이 친구를 무장해제를 시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