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는 무슨 일이 있으면 방에 있는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형 잠깐 이리 와봐요."
왜냐고 물어보면 대답을 안한다. 무슨 일이 있는지 내가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야 설명을 하는데, 나는 왜 이러는지 정말 모르겠다.
전에 있던 룸메이트는 무슨 일인지 먼저 설명을 하든지 설명을 하면서 상황을 보여주곤 했고 나는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얘는 말하는 법이 특이한 건지 생각이 다른 건지 먼저 상황을 내가 보기 전까지는 부가 설명이 없다. 난 이런 거 싫은데. 원래 고등학교 교사 출신이라 사람을 이리저리 오라고 하는 게 익숙한 건지, 내가 너무 친숙해진 건지.
사소한 일이지만 2년을 같이 살기로 한 이상 이런 일이 여러번 있으면 뭔가 일이 뒤틀릴 것 같다.
내일 한번 이야기를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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