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남친이 연락- 만나러나감- 사과하며다시 만나자고 함 - 카톡차단- 맨날 집 앞에서 기다림- 여친있었는데 나땜에 헤어졌다함. 

이라는 주제로 절친한테 라인이 왔음. 

구남친은 나도 아는 사람으로, 

바람나서 내 친구 참- 근데 나랑 친구가 넘 친해서 셋이서 연애하는것 같았다며 내친구를 모질게 참 - 근데 사실 이씹새끼가 바람피웠는데 우리핑계댄것임. 

테크로, 바람핀것을 미처 인지못한 내 친구가 매달렸으나! 나에게 구남친십새끼가 맨날천날전화해서 내친구한테 차마 못 할 말을 하며 나와 싸잡아 욕함. 스토커짓 계속하면 신고와 고소도 각오하란 말까지 함. 나는 울며불며 차마 친구한테 그씹새끼가 한 말을 예쁘게 다듬고다듬어서 대강 오빠는 맘이 떠나서 이제는 그만 편해지고싶다하니 너가 시간을 좀 두고 나중에 다시 대쉬를 해보는것이 어떠하겐니_ 하며 살살 구슬림. 그리고 그 와중에 바람핀 정황을 발견하여 친구도 마음접음. 

의 순서로 진행되었고 이건 무려 내가 24살? 25살쯤에 있었던 일인데 이제와서 사과를 했다하였음. 

개사이다 썰을 기대했으나 나에게 돌아온 건, 친구 왈 - 그땐 내가 너한테 너무 신경써서 오빠가 그럴만했지 " 

나닛???? 나니???? 손나.......

이러케 그 십쌔끼의 변명에 정당성을 심어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밝혀두자면 내 전번을 알아가서 

1. 내친구랑 만나는 날이든 아니든 줄기차게 전화해서 남의 하반신 사정까지 떠벌린 사람 = 그새끼,

2. 과제에 바빠 전화잘못받아용 이라고 말하면 받을때까지 연락한 새끼 = 바로 그새끼^^ 

3. 헤어질 무렵 맨날 저나해서 니친구 싸이코 스토커 제정신이 아닌xx 자존감도 없는 xx 창x같이 아무 남자랑 했던 괴거도 다 안다. 너가 알아서 쟤 떼어놓지않으면 경찰불러서 고소먹일테니 니가 책임지고 저 미친xx 을 떼놔라. 우리집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해. 아니면 네년도 고소미 싸게 쳐먹을 생각해. 폭언퍼부은 새끼 = 그새끼^^ 

4. 까도 내가 깐다" 의 마인드를 가진 년 = 나년임. 하지만 그때는 내친구가 좋고 콩밥이 무서웠으나 내친그에게 차마 저따구의 말을 다 전하지 못하고 순화해서 꼬신년이 접니다 네. 저라구요. 

몸 너무 아파서 뜨신물에 담그고있다가 

존나 손 부들부들하면서 울었음 ㅋㅋ

내친구는 기억안나나봄... 

그거슨 그새끼의 비겁한 변명인데 

나에게 그렇게 말하면 내가 뭐가되나. 

그리고 너는 그때 어려서 그랬다 란 한 마디 말로 용서한 모양인데 나는 사과들은 적 없고 나한테 너랑 싸잡혀서 욕 먹은거 나는 싹 다 기억함 그때 강의실 복도 공기가 얼마나 차가웠는지까지도 기억함. 그리고 너랑 금마가 헤어진건 바람때문인데 왜 내핑계 아직도 대면서 내탓임? 글고 너는 왜 동조함? 겁나 섭섭. 

이라고 말했고 친구는 깜빡잊었다함. 

이런식의 연락이 오면 항상 사이다 대신 시루떡을 처먹게 되는데 너무 오래간만이라 나는 나도 모르게 사이다를 기대했나봄. 미안하단 말을 들었지만 나는 진짜 자존심 상처받음. 서럽고 아 지금도 손이 부들부들떨리고 . 넌 까맣게 잊었고 화내는 나만 미친년되는거냐 싶음. 

너가 오빠 기다릴거야 난 못 헤어져 하며 죽고싶다고 말할때 나는 맘 아파서 오빠가 한 폭언도 다말 못하고 가슴앓이하면서 너 달래주고 그런 날마다 그새끼 폭언에 쌍욕 다 받아주면서 비위맞춰주고 경찰 고소! 콩밥! 의 공포에 시달렸는데 이쯤되면 그거 너 상처받을까봐 숨긴 나만 찌질했냐 

어떻게 나한테 매번 상처를 주냐 너는. 

원망스런 마음이 스믈스믈 치밀어오르는건 어쩌면 좋냐. 니가 진짜 미안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는건지, 알겠다라고 말을 하긴했지만 겁나 섭섭하다. 

너가 아홉시간동안 그 겨울에바들바들떨면서 연락기다리며 나한테 연락하면 나는 가슴이 막 깨졌는데. 

지금와서 너 좋다고 미안하다고 내 핑계대면서 사과한 그 새끼가 너 좋다고 맨날 따라다니니까 용서가 되드나.. 

울고싶을때 뺨 때린다고 하더니. 

존나 요새는 딱 죽었으면 좋겠는데. 

너까지 이러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