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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좀 갑갑한것 같아서

김사비 1년 이상 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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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을 열고 방묘창을 닫아놨는데 

사비가 이제 방묘문 여는 걸 터득해서 

몇번 잡아왔다. 

열 대여섯번 ?잡아오다보니 지쳐서 

뒷목잡고 서열정리를 해야겠다싶어 

뒷덜미를 잡으려고 하는데

내 손을 두발로 턱 잡더라. 

눈빛이 마치 "에헤이, 그만 좀 하라카이 어매요.".

이러는 거 같아서 빵 터짐 ㅋㅋㅋㅋㅋ


밖에 마실 가봤자 그서 근데 , 싸돌아댕긴다고 그라요, 아까 등짝 한대 때릿으면 됐찌 고만하이소. 어매가 침대에 가마이 안 누워있으니까 노는건가 싶어서 내가 바깥에 나가는거 아이요, 

<span style="letter-spacing: 0px; line-height: 1.6;">하는 그 눈빛. </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 line-height: 1.6;">
</span>

4살이면 사람나이로 서른쯤 된다는데 

갑자기 백수 아들 키우는 엄마같은

포지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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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개
  • 1년 이상
    양봉업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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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이상
    살내음

    건방지네여!

    답글 신고
  • 1년 이상
    레알_애무

    답글 신고
  • 1년 이상
    김사비

    혼내고 난 다음엔 꼭 매정하게 구는데 (버릇나빠질까봐)눈치보다가 궁디부터 들이대더니 지금 내 목이랑 어깨 사이에 찰싹 들러붙어있다 ㅋㅋㅋㅋ 이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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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이상
    자택경비원

    이미 당신은 사비의 집사입니다.

    어서 가서 비싼 사료를 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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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이상
    김사비

    지금 홀리스틱 먹이고 있어, 등골 휜다. 요선생은 어릴때 비싼 거 못 먹여봤어.. 모르고, 돈 없는 자취생이어서.사비는 태어나서 엄마한테 버림받아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우리집에선 제일 좋은거 먹고, 제일 사랑받으면서 큰다. 요다처럼 엄마한테 눈칫밥도 안 먹고,나랑 떨어져있던 적도 없고, 백곰도 그저 좋아서 어흥둥둥 내아들이고.. 더 잘해줘야지.요선생한테 못 했던거 다 해줄거야. 

    신고
  • 1년 이상
    김사비


    애팔베고잔다 팔저려

    답글 신고
  • 1년 이상
    신혜정

    야옹이랑 살고싶다... 야옹이 밥 맥이고 간식 사주고 아플때 병원 데꾸갈 능력만 되면 같이 살고싶다... 죽을때까지 집사해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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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이상
    무동

    e hey

    b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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