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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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몸이 늘어질 대로 늘어진다는게 이런건가

한 3주 미친듯이 일하고 어제 오늘 쉬는데 정말 아무것도 하기싫다 이미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데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써놔야겠다 싶어서

I. 입국편

앞서 살펴본 대로 입국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비행기고 하나는 배로 가는거지

두가지 경우를 다 살펴보도록 할거야.

그에 앞서 후쿠오카라고 하는 도시와 하카타라고 하는 지명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할게.

원래 후쿠오카라고 하는 동네는 후쿠오카라고 하는 도시와 하카타라고 하는 도시가 합쳐진 동네예요

그래서 배로 입국하게되면 입국도장에 하카타라고 써질거고

비행기로 입국하면 후쿠오카라고 표시될거야

<span style="letter-spacing: 0px; line-height: 1.6;">
</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 line-height: 1.6;">(위에 건 배로 입국할때 밑에건 비행기로 입국할 때)</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 line-height: 1.6;">
</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 line-height: 1.6;">하카타라고 하는 지명은 지금의 하카타역과 고후쿠마치등 나카강 동쪽지역이고 </span>

후쿠오카는 텐진이나 오호리공원등 나카강의 서쪽을 말한다고 해

두 도시가 합쳐질 때 하카타라고 하는 지명을 남기기 위해서 원래 하카타 역과 하카타 항을 그대로 쓰기로 했어.

지도를 보면 알텐데 사실은 후쿠오카 공항도 구 하카타지역인데 여긴 통합후에 생긴곳이라 후쿠오카공항이지

1. 비행기로 입국

역시 해외여행의 꽃은 비록 비행시간이 한시간 남짓이라도 비행기를 타는 맛이죠.

후쿠오카로 오는 비행기편은 주로 하루에 두세번 정도인데 

나는 주로 아침 7시 10분 출발의 진에어를 이용하지 

그시간에 출발하면 오전 9시면 후쿠오카 시내에 도착하거든

후쿠오카 공항은 시내 접근성이 굉장한데 하카타역까지 지하철로도 2정거정밖에 안되고

국제선 청사에서 걸어가도 40분이야

입국수속이 끝나면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 청사로 이동해야 하는데 지하철역이 거기에 있거든

<span style="letter-spacing: 0px; line-height: 1.6;">
</span>

이 사진에서 1이라고 써진 방법이야 셔틀을 타고 국내선청사로 가서 지하철

<span style="letter-spacing: 0px; line-height: 1.6;">무려 공짜니까 부담없이 이용바람</span>

<span style="line-height: 22.4px;">시내버스도 들어온다는데 타본적은 없고 늘 셔틀로 지하철역까지 이동했어 버스가 되게 없어 한시간에 한두대?정도 라서</span>

거기까지 가서 지하철타고 시내로 들어오는데 다해서 30분정도 잡아야 하니까

걷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그냥 걸어가도 문제되지 않을거같아.

여기서 야리코미를 하나 알려주자면

아마 후쿠오카 공항역에서 하카타역까지는 지하철 요금이 260엔일거야

그런데 후쿠오카 지하철은 바로 옆 역으로 이동할때 운임이 100엔이거든

그래서 공항 - 히가시히엔 까지 100엔, 히가시히엔 - 하카타까지 100엔이라는 이야기지

이 방법을 이용하면 총 60엔을 절약할수 있다는 말씀!

인데 귀찮아 그냥 타고가 (해본사람입장에서 정말 60엔 아껴서 뭐할까싶다. 말 듣는게 좋아.)

어쨌든 이렇게 해서 하카타역까지 이동하면 하카타역이 엄청 복잡하다는 느낌이 들거야.

도쿄사는 횽아들한테야 뭐 시골 기차역일수도 있지만 나름 큐슈 네임드니까.

하카타역에는 가고시마 본선, 신칸센,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도 다니니까 길 잃을 일은 없어도

외쿸에 처음 당도한 이방인의 눈에 복잡해보일수는 있다는 거

아무튼 내려서 아뮤프라자(혹은 버스 터미널)방면으로 나가면 본격적인 후쿠오카 기행이 시작됩니다.

시골역치곤 크지?

<span style="letter-spacing: 0px; line-height: 1.6;">출국의 경우에도 동일한데 어디가 됐든지 일단 지하철을 타고 공항역까지 가서 셔틀을 타고 국제선청사로 가면 ㅇㅋ. </span>

<span style="letter-spacing: 0px; line-height: 1.6;">이거는 입국할때 역순으로 하면 되니까 한번만 해보면 충분히 할 수 있을거야.</span>

2. 배로 입국

배로 들어가게되면 하카타항 국제 터미널을 이용하게 될거야.

비행기의 경우엔 시작점이 하카타역인데 공항에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번화가니까

배의 경우에는 선택이 가능한데 시내버스가 다니는 경로를 따라 움직일 수 있으니까.

입국절차는 비행기랑 비슷한데 짐찾는 시간이 없으니까 오히려 조금 더 빨리 끝날거야. 

그리고 터미널 밖으로 나오면 시내버스를 타는 정류장이 두개가 있을건데 

하나는 하카타역쪽으로 가는거고 하나는 텐진쪽으로 가는거야

목적지에 따라 줄서서 기다리면 되지. 

팁이라면 짐이 많으면 가급적 뒤로 가지말고 앞쪽에 자리잡고 조금 힘들더라도 서서 가

물론 내릴때 기사나 승객이나 눈치주지 않으니까 천천히 움직여도 되는데 

그거랑 별개로 사람 많은데 움직이는거 보통 불편한게 아니니까.

아마 대부분 같은 배를 타고 온 사람이 같은 버스를 타고 시내로 이동할거야.

코비나 비틀은 빨라도 점심때쯤 되야 도착하니까 숙소로 먼저 이동해서 짐 맡기고 점심식사라도 하고 오는게 좋지. 

그런 의미에서 버스 앞쪽을 사수하라고(일본 버스는 뒤로 타고 앞으로 내린다는건 다들 알지?)

카멜리아를 탔다면 아마 아침 8시쯤 입국했을거야.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싶다면 하카타역쪽으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고. 

하카타역 지하상가에 아침식사셋트를 저렴한 가격에 먹는게 가능하니까. 아니면 뭐 시내에 이치란이나 24시간 하는 규동집도 있으니까.

여기까지가 후쿠오카에 들어가는 방법이었습니다.

도착한 시간에 따라 선택지가 몇개 있어. 오전중에 도착한다면 그길로 바로 나가사키라도 다녀오는게 가능하니까.(나가사키는 1박정도 추천)

점심때 이후에 도착한다면 후쿠오카에 숙소를 잡는게 좋겠지.

일단 나가사키 가는건 뒤에 이야기하고 후쿠오카를 좀 더 살펴보도록 할게

역시 귀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