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오페라 디렉터로 2014년까지 있다가 지난해 퇴임한 스페이트 젠킨스라는 분이 학교에서 3일동안 1:1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해서 교수 추천으로 30분간 노래를 하게 됐습니다.
첫번째 아리아로 마술피리에 나오는 아리아를 하는데 연기용 소품으로 쓸 피리가 필요해서 수성 보드마커 세개를 조립해가지고 피리를 만들어 불었더니 디렉터가 매우 좋아합디다.
앞으로 오페라 오디션 보러 가면 꼭 그거 들고 가라, 만약에 그걸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너랑 맞을 리가 없으니 안되도 좋은거고 더 좋은 디렉터 만나게 될 테니 과감하게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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